결국 완성되는 직소퍼즐,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는 Kay 작가, 김우재입니다.
직소 퍼즐(Jigsaw Puzzle)을 좋아하시나요? 저도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직소 퍼즐을 맞춰 보았습니다, 피스(piece)의 수가 100개 수준이었는데요, 상당히 어려움을 느껴며 완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소 퍼즐의 피스는 100개 미만도 있지만, 10,000 개 이상도 존재합니다. 10,000개 이상 되면 혼자서 얼마나 오래 걸릴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직소퍼즐을 맞추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셨나요?
1. 처음 조립을 시작할 때는 과연 이 조각들이 모여서 완결된 그림이 될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2. 조립을 하면서도 제대로 조립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지만, 결국 완성이 됩니다.
3. 퍼즐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힘들었던 조각도 완결된 그림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리더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바탕으로 리더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 생각들을 글로 씁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글들은 결국 ‘리더는 ~~ 해야 한다.’ 혹은 ‘리더는 ~~ 한 생각을 해야 한다.’처럼 리더들에게 계속해서 숙제(?)를 드리는 것처럼 부담만 드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리더들이 아닌, 리더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누구도 리더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들을 이미 선천적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되기에 유리할 뿐이지, 절대 100% 준비되어 있는 리더는 없습니다. 재벌의 후계자들도 오랜 시간 경영자 수업을 받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리더가 되기 전에 준비를 충분히 한다 해도 리더가 되자마자 바로 리더 역할을 100% 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리더가 된, 혹은 리더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러분들의 팀장님도 리더가 되자마자 훌륭한 리더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과연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들겠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그때’까지 응원하면서 ‘확신’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2. 그분은 꾸준한 학습과 실행으로 반드시 훌륭한 리더가 될 겁니다.
직소퍼즐도 전체 조립이 되기 전까지는 그림대로 조립이 되고 있나 하는 의심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모양과 색깔을 찾아가다 보면 퍼즐을 완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팀장님도 스스로의 리더 역할을 인지하고,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리더십이라는 퍼즐을 완결할 수 있습니다.
3. 지금 맞지 않아 보이는 그 행동들도 결국에는 그림에 ‘딱’ 맞는 조각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그분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그분의 리더십은 완성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갑자기 리더가 된 그분은 코칭이나 피드백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 안 되는 그 행동들도 그분은 리더십의 완성에 필요한 조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지금은 맞지 않아 보여도 분명히 꼭 필요한 ‘조각’이 될 것입니다.
직소퍼즐 하나에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 했네요. 하지만 우리의 리더십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직소퍼즐과 매우 비슷합니다. 하나하나 맞추어 가다 보면 결국 완성이 됩니다. 완성이 되는 순간까지 여러분들의 리더를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우재 Kay작가 / 출간작가, 글쓰기 코치
- '나는 팀장이다.' (2020.02.20. / 플랜비디자인 / 공저 / 7쇄 / 대만 출판)
- SK하이닉스 사내 내부망 칼럼기고 (2024)
- HR인사이트 칼럼기고 (2024)
- 동아일보 운영 네이버카페 팀장클럽 정기연재 (2023~)
- 가인지캠퍼스 뉴스레터 필진작가(2024)
- 강의: 러닝스푼즈, ENKI, 한국학중앙연구원, 패스트파이브, OO시 경제인연합회, 남유FNC, 바르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