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노바디(스포 주의)

선택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고찰

by 일기장

선택이 중요한 것처럼 굴지만

결국은 크고 작은 선택에 연연하지 말라는 영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뒤바꿔 놓는 척 하지만

많은 선택지에서도 결국은 안나로 모이는 결말


함께하는 것이 지루한 ,

(나를 사랑하나 내가 사랑하지 않는 여자)

우울증을 앓는 엘리스와는 달리

(내가 사랑하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


배드 엔딩이 없는 유일한 인물, 안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

죽음이 갈라놓던, 이별 후 못 만나건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있을 뿐

함께할 때의 배드 엔딩은 없는...


옳은 선택은 안나 하나뿐이었다는 결말

어떤 선택을 하던 올 사람은 온다

사랑하게 될 사람은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


더불어 부모의 이혼이

자녀에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엿볼 수 있는 영화


처음부터 이게 뭐야 싶어

영화 보는 내내 골머리가 아팠는데

모든 게 엄마냐 아빠냐의 순간에

머릿속에 흘러간 혼란들이었다는...


영화의 전체가 9살짜리 소년의 고통스러운 머릿속이었다고 이해하고 나니 무척 안타까움ㅠㅠ


안나와 결실을 맺은 뒤 급작스러운 해피엔딩,

혼란과 고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함으로써

잠재울 수 있다는 그런 내용


교훈은

어찌할 수 없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라.

가정의 행복을 지켜 자녀를 불행하게 하지 마라.

그리고

결국 모든 물은 바다에서 만나게 되어있으니 선택을(혹은 선택하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