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내는 글이어도 될까?

이젠 안됨을 알았다.

by 오네시보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다 보니

어제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신인이건 아니건 저렇게 도전하는 저들의 간절함을 보며

작가 지망생인 나도 저들과 같은 마음일까?


당연 저들 만큼이 아닌 걸 안다.


3분 ~ 4분을 완성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애쓰는 저분들에 비할 바가 아니지.


블로거 나부랭이 수준인데 진보하기 위해

그리고

발돋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그간 글의 개수를 채우고자 했고

보이길 원했고

읽히길 원했다면

이젠 더 이상 그렇게 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처럼 최적화를 노리는 것도 아니기에

더 이상 그렇게 임하면 안됨이 분명해졌다.


발행만을 위해 쓰는 것은 이쯤 해 두고

어차피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섰다.


세상에 천천히 나오더라도

뜻한 바가 있으니 말이다.


오래 걸일 그것을 베이스로 하고

가끔 꼭 남기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만

소소하게 터치해 보는 걸로.


2026년엔 후회하지 않도록,


더 이상 쳐내는 글은 안 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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