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문

by beauty flower

너와 나를 이어주는 통로는 문이었고,

너를 가두고, 나를 차단하는 공간

역시, 문이었다.


네가 나갔다가 들어오는 공간,

내가 하루에도 수십 번,

들락날락하는 그 공간.


그 공간은 서로가 갈급했던

존재의 방이었다고.

우리는, 애써 말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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