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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는 기술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는 것


생각해보니


언젠가부터 나와 관계된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대한 반응이

나의 선택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과 나를 분리하기 시작했다.


화를 내고 싶지 않아서

화를 내지 않았고


속상해하고 싶지 않아서

 속상해하지 않았다.



상대는 나의 바람과는 다른 사람이다.
나도 그에겐 그럴테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서로의 다름은 좁혀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를 이해할 수 없고
그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



상대를 이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함을 받아들이면
내 안의 평화를 유지할수 있다.



누구에게나 동일한 상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과 이해에 대한 정의가
관계의 태도를 결정한다.



그와 평화로운 관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건



나의 정의를 점검해보고
태도를 수정해가는 것 뿐.




사진은 갑자기 양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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