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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쉬운 말을 한다

어떤이는 학자의 말을 빌려 이야기한다.

어떤이는 검증된 자료를 보이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떤이는 철학적인 문구들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낸다.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만한 이해력과 통찰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벽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내가 느낀 감정을 이야기한다.


거기엔 어떤 근거도

어떤 논리도 필요가 없다.


그냥 내가 느낀 감정이니까.


어떤 말을 하든

어떻게 말을 하든

느끼는 감정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그 말에 

자신의 감정을 섞고 자신의 감정으로 이해를 한다. 


말에는 순수한 뜻이 있다.

나는 그 단순함이 좋다.


나는 그래서 

쉬운 말을 한다.

 

그러니,

그 말 그대로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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