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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드러낸다는 것

기억하지 못한다해도

누구나 말과 행위로서 자신을 드러내려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들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헛되게 사라진다.


내 머리카락을 흩날리게했던

눈을 찡긋하게 만들었던

고개의 방향을 바꾸게 했던..

그 바람이 어디서 불었던 것인지

우리는 기억하지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써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그렇게 인간은 표현하는 존재로서 관계를 맺고 감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때론 타인의 눈길이 자신을 어루만지는 기분이 들때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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