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말을 하려니 어쩐지 부끄러워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어느날 문득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하려니 어쩐지 부끄러워서

무심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혼자 중얼거리듯 끄적였던 글은
노랫말이 되었고

나는 문득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하려니 어쩐지 부끄러워서

시와 노래는
시와 노래니까.

언젠가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게 된다면

그건

말을 하려니 어쩐지 부끄러워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