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외로움을 극복하는 최소한의 방법

나를 이해해주세요


상대를 이해하기로 결심하지 않는 이상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때

누구나 외로움을 느낀다.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

내가 상대를 이해할 수 없을때

실망과 서운함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실망과 서운함으로

나는 상대에게서 점점 멀어져간다.

나는 상대를 더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멀찍이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는 이것이 나를 지키고 상처받지 않는

최적의 관계라고 위안한다.






저마다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누군가의 곁에 다가가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그(그녀)는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그(그녀)를 이해할 수 있을까


외로움의 원인은 이것이다.

내가, 서로가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그럼 조금은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될테니)



그러니 이제

나를 이해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말을 하려니 어쩐지 부끄러워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