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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조금 더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한번쯤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누군가에게 도움과 기쁨줄 수 있음을 알게 될 때,

사랑을 할 수 있음을 알 때

자신의 존 이유가 명확해짐을 느낀다.






우리에게 관계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말이 관계의 문을 열어준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던

그것의 진짜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정답일까?



진심은 반드시 전해진다고 하지

안타까운 것은



당신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해도


상대는 당신의 말과 행동에서

그 좋은 의도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서로가 가진 신호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말과 행동에 대한 오해는 우리중 누구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관계가 참 어렵다.



우리는 늘 상대가 한 말과 행동으로

그를 판단하지만



가능한 상대의 좋은 의도를

알아보려 노력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위한 최선이 아닐까.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하지만 문제를 직접 부딪혀 해결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조그마한 문제가 생겨도 얼어붙게 된다.


특히 관계에서의 문제가 생겼을 때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좋을때는 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삐걱거릴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최근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었던 해결방식은

상대와의 거리를 둔다는 대답이었다.



얼핏보면 적절한 대응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다.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지어버리는 이유는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보다 마음의 손상이 적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할만큼 했어, 충분한 노력을 했지만 그럼에도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상대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야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진짜 문제는 이런 결론이 나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다.


를 돌아보지 않고 상대의 문제로 돌려버린 이후에는 앞으로 만날 사람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보게 되기 마련이다.






나 또한 누군가와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내가 아닌 그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서로의 태도에 달려 있다 걸 알게 되었다.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번째 관문은 문제의 원인을 마음의 불편함이 시작된 지점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쩌면 그 지점은 나의 생각의 오류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는 왜 그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게 된걸까?'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정말 사실일까?'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는 태도가 자존감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것은 나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으로 나 자신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상호간 소통의 문제를 생각해보고 나의 생각을 점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실천해 볼 때 어쩌면 꼬여있던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 않을까?



무조건 상대가 원인이라고 몰고 가는 것으로는 관계가 회복되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주먹을 쥔 손으로는 악수를 할 수 없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팔짱을 낀 채 서로를 바라보는 것으로는 진짜 마음이 전해질리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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