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모든 가족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베베닉스의 존재로
돌봄의 기쁨에만 집중하게 해주겠다는 진심은 발굴했으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콘셉화하고,
명문화하는 작업은
조직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전문성의 영역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브랜드 컨설팅사 not A but B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not A but B (이하 낫에이벗비)의 소개서에는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고자 하는 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브랜드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곳이라 쓰여있었다.
처음부터
업태는 다를지언정 우리와 같은 선상에서 고민을 해줄, 결이 맞는 파트너라는 확신이 들었다.
낫에이벗비 대표님께 지금 준비하고 있는 제품과 고려 중인 라인업,
브랜드 탄생 배경, 그리고
BM으로서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 운영 방향성에 대한 진심을 고스란히 전해드렸다.
우리가 풀지 못하고 있는 고민과 더불어
단순히 유명한 제품을 팔고, 돈을 많이 버는 브랜드가 아니라
새로운 육아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비전도 드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앳홈 대표, 정호님의 말도 함께 전달했다.
"시장에 기술은 많이 나와있지만 육아 가전으로 상용화된 것이 부족하다.
홈라이프 솔루션이라는 앳홈의 진정성과 궤를 같이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육아 라이프에서 부모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약 2달간
브랜드를 구성하는 주요 임직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품 개발 담당자인 PM, 제품 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인팀 담당자 3인
그리고 BM인 나, 대표님, CDO이신 세훈님까지.
브랜드를 구성하고 실체화하는 모든 담당자가 모여 서로의 관점을 좁혀가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사람은, 같은 언어로 대화를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지점에 다달았다고 해도
머리 속으로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낫에이벗비와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말로만 이해를 좁히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좁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부에서 진행했다면 해보지 못했을 전혀 새로운 접근법으로
베베닉스 제품이 놓여 있는 장면을 떠올리고
베베닉스를 향으로, 음악으로, 색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
자연스럽게 모두의 머리속에 흩어져 있는 이미지를 하나로 모였다.
그 여정 속에서 모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더해지고 팀워크가 단단해진 것은 덤이었다.
무색무취의 브랜드가 본연의 색을 찾아 가는 생생한 시간이었다.
베베닉스의 컨셉과 색이 구체화될 수록
우리의 철학에 공감해 줄 타겟의 상도 더불어 생생해졌다.
나 같은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루하루 아이를 케어하는 기쁨과 그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
육아가 내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성장의 경험이라 여기며
건강하게 육아 라이프를 꾸려가고 싶은 의식 있는 페어런츠.
그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니
Positive Life-Carer라는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그렇게 우리와, 우리의 타겟이 누구인지 선명해짐으로써
베베닉스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새 가족의 탄생을 기다리는 설레임의 시간들.
마침내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삶의 경이를 온몸으로 경험합니다.
그러나 육아는 삶의 긴 여정이기에,
기쁨과 함께 걱정과 불안이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제품 하나로 아이를 돌보는 일이
쉬워진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치고, 좌절하며
두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에 가려진 본질.
아이를 돌보는 모든 순간들,
그것이 내 삶을 또한 아름답게 돌보는 기쁨임을
우리는 말하고 싶습니다.
매일 똑같던 일상이 매순간 새로움과 감동으로 채워지는 경험
아이와 교감하며 반짝이는 매일의 순간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구나.
베베닉스는
"육아 과정의 복잡성과 불안감을 해결하여
새로운 가족이 아이를 돌보는 과정 속 모든 순간의 기쁨을 잃지 않도록 돕는 라이프 케어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의 탄생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입니다.
첫 옹알이, 첫 뒤집기, 첫 배밀이, 첫 유치까지.
일분 일초가 다르게 아이는 모든 성장의 처음을 보여줍니다.
고열로 새벽에 찾은 소아과, 잠투정으로 전전긍긍하는 밤.
아이는 삶이 결코 녹록치 않다고 말해주기도 하죠.
기쁨과 좌절, 환의와 염려, 뿌듯함과 불안.
다양한 감정의 롤러코스터와 함께 가족은 성장합니다.
육아라는 미지의 세계에 용감하게 발을 내디딘
이 시대 모든 가족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Happy Newborn Family
BEBENIX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자,
지금 육아를 함께 하는 모든 새로 태어난 가족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매일 다시 읽어도, 매일 눈물이 날 것 같다.
드디어 만났다.
본질을 말하는 브랜드.
내가 하는 일이 내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브랜드.
내가 몰입해서 일 할수록,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사회에 이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는 소명을 이룰 수 있는 브랜드.
마케터로서, 또 엄마로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브랜드.
나는 자랑스러운
베베닉스의 브랜드 매니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