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을 시작하며

새해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니..?!

by 희재

26년도가 시작되고

어느새 1월이 지났어요.

역시나 한해의 첫 달 답게

시간순삭이 있었네요.

지난 1월은 한 달 전부터

약속이 되어있었던

글쓰기작가님들과 모임이 있었답니다.


모임 2일 전 갑자기 위와 장의 트러블로

약도 먹고 주사도 맞게 되어

가야 하나 가고 싶은 데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치료에 전념했더니 다행히

갈 수 있는 컨디션이 되어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먼 서울까지 KTX에 지하철을 타고

새로운 분들을 만나 뵈러 가는 길이 어찌나 설레던지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역시나 값진 시간들을 보내고

집으로 가는 KTX안에서

그날 경험한 여러 가지 감정을 글로 남겨 보고 싶었어요.


모임 내용 중

나의 글을 다른 작가님들이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그 순서가 가장 제 맘속에

가장 감명 깊게 남았어요.


나의 글을 다른 이의 음성으로 듣는 경험.

과연 일반인들이 얼마나 할 수 있는 경험일까요?

저는 그 경험이 아주 희소한 경험이라고 느껴졌어요.


내가 글을 쓰며 느꼈던 그날의 감정들이

타인의 목소리를 빌려

들으면서도 고스란히 다시 생생히 기억나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글들을

직접 들으면서도

눈시울이 여러 번 붉어질 정도로

감동의 깊이가 더 깊었답니다.


이래서 오디오북을 듣나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신선하고 강렬한 경험으로

서울에서 돌아오는 기차에서

그 느낌을 곱씹으며 왔답니다.


새해부터

여러 작가님들을 뵙고 오니

뭔가 더 잘해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 올랐답니다.

그게 글이 되었든

내 인생의 어떤 포인트를 만들어가는 일이든 말이죠.


전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거나

무슨 상황에 처하게 되면

또 나에게 어떤 새로운 자극제가 될까

설레어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나에게 의미 있는 하나를 남기기 위해

부지런히 듣고 관찰하고

담아 온답니다.

최근 저의 글쓰기 모임의 경험이

저에게는 또 새로운 것들을

좀 더 굳은 의지로 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어요.


올 한 해 저는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시도해 보고

많이 실패해 보고

많은 걸 do it! 해보려 합니다.


안 해보면 모르잖아요?

아직도 호기심이 많은 40대라

앞으로 제가 어떤 그림을 그리며 내 삶을 그려나갈지

무척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남은 생의 그림은 어떨까요?

나만의 그림을 멋지게 완성하는

아니, 미완성일지라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열렬히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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