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니..?!
26년도가 시작되고
어느새 1월이 지났어요.
역시나 한해의 첫 달 답게
시간순삭이 있었네요.
지난 1월은 한 달 전부터
약속이 되어있었던
글쓰기작가님들과 모임이 있었답니다.
모임 2일 전 갑자기 위와 장의 트러블로
약도 먹고 주사도 맞게 되어
가야 하나 가고 싶은 데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치료에 전념했더니 다행히
갈 수 있는 컨디션이 되어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먼 서울까지 KTX에 지하철을 타고
새로운 분들을 만나 뵈러 가는 길이 어찌나 설레던지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역시나 값진 시간들을 보내고
집으로 가는 KTX안에서
그날 경험한 여러 가지 감정을 글로 남겨 보고 싶었어요.
모임 내용 중
나의 글을 다른 작가님들이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그 순서가 가장 제 맘속에
가장 감명 깊게 남았어요.
나의 글을 다른 이의 음성으로 듣는 경험.
과연 일반인들이 얼마나 할 수 있는 경험일까요?
저는 그 경험이 아주 희소한 경험이라고 느껴졌어요.
내가 글을 쓰며 느꼈던 그날의 감정들이
타인의 목소리를 빌려
들으면서도 고스란히 다시 생생히 기억나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글들을
직접 들으면서도
눈시울이 여러 번 붉어질 정도로
감동의 깊이가 더 깊었답니다.
이래서 오디오북을 듣나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신선하고 강렬한 경험으로
서울에서 돌아오는 기차에서
그 느낌을 곱씹으며 왔답니다.
새해부터
여러 작가님들을 뵙고 오니
뭔가 더 잘해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 올랐답니다.
그게 글이 되었든
내 인생의 어떤 포인트를 만들어가는 일이든 말이죠.
전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거나
무슨 상황에 처하게 되면
또 나에게 어떤 새로운 자극제가 될까
설레어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나에게 의미 있는 하나를 남기기 위해
부지런히 듣고 관찰하고
담아 온답니다.
최근 저의 글쓰기 모임의 경험이
저에게는 또 새로운 것들을
좀 더 굳은 의지로 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어요.
올 한 해 저는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시도해 보고
많이 실패해 보고
많은 걸 do it! 해보려 합니다.
안 해보면 모르잖아요?
아직도 호기심이 많은 40대라
앞으로 제가 어떤 그림을 그리며 내 삶을 그려나갈지
무척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남은 생의 그림은 어떨까요?
나만의 그림을 멋지게 완성하는
아니, 미완성일지라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열렬히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