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에서 강연을 한다면,

상상하며 글쓰기

by 희재

오늘의 글감입니다.

행복한 상상 해보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세바시의 구범준 PD입니다. 이번 주에 강연을 해달라고 하네요.

만약 세바시에 출연해 15분 동안 강연을 한다면 어떤 내용의 강연을 하고 싶으신가요?




사회자 ;

경력단절 10년 차를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와 스스로를 브랜딩 해서

사업가로서도 청년, 경력단절 엄마벤처 육성 및 교육에도 성공을 거두신

Hi_J의 대표 최희재 님을 모시겠습니다.




최희재 ;


안녕하세요, Hi_J 대표 최희재입니다.


먼저 이 넓고 넓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아주 작은 사업을 일구고 있는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싶은 여성들 뿐 아니라

자신의 길을 절실하게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계시는 곳이

아주 어두운 지하 같아 보여도

결국 밝은 해가 드는 곳,

자신만의 세상밖으로 나오게 될 거라는 걸 믿으셔도 됩니다.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들 하지만

사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기회들은 자주 찾아옵니다.

그러나 내가 움직이고 행동하고자 할 때

딱 들어맞는 어떤 것을 만나면

그때부터 나의 인생에 직진 신호가

그대로 켜지는 겁니다.


다만,

자주 찾아오는 그 기회를

활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여러분들의 몫이겠죠?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많이 해봤습니다.

비관하지 마세요,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자주 탔습니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떠올려보세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데 성공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무 갈등 없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늘 고난을 만나고,
깨지고, 넘어지고,
그래도 다시 일어섭니다.

그래서 결국,
멋진 결말을 맞이합니다.

우리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 인생에 이미 정해진 해피엔딩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는

여러분을 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서 있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탄과 자책이
그 시간을 줄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나를 믿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실패를 받아들일 준비도 필요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당신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찾으세요.

아주 작아도 괜찮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자기 연민에 빠져 스스로를 깎아내리기에는
우리 인생은 너무 짧고, 너무 소중합니다.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자신이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몸집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작게 자라는 아이가 아니라
제대로 자라지 못한 상태에 가깝습니다.

환경이 너무 작고 열악하면
성장이 멈춰버리는 것이죠.

사람도 비슷합니다.

내가 아직 작아 보이는 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랄 수 없는 환경에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도전할 기회가 없었고,

실수해도 괜찮은 분위기가 아니었고,
새로운 시도를 지지받지 못했다면
누구라도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면,
물고기가 더 큰 물에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듯
사람도 다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질문해야 할 건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가 아니라
“나는 지금 어떤 어항에 있는가?”입니다.


환경이 바뀌면, 성장은 다시 시작됩니다.

작게 자란 게 아니라
아직 크게 자라지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의심하는게 아닌
나를 둘러싼 환경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짧은 생애를 살고 있지만
가능성만큼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 가능성을 세상이 정하게 두지 마세요.
심지어 나 자신도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와 비교하지도 마세요.

크게 꿈꾸면 크게 이룰 수 있습니다.
믿기 어렵다면,
저를 한 번만 믿어보셔도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저도 해냈습니다.
학벌도, 배경도, 인맥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라는 사람을 열렬히 믿었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누구든 이뤄낼 수 있습니다.


오늘 저와의 시간에서

답답하고 힘든 마음속에 계시는 분들이

작은 어항 속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넓디넓은 바다로 가는 등대빛을

보셨길 바라봅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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