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교통수단

아이와 함께 하는 태국 방콕 생활 (#1)

by 김자신감


1인 독신이나 2인 부부면 무엇을 타고 다니던 크게 상관없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교통수단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태국의 교통수단은 크게 오토바이, 뚝뚝, 썽태우, 버스, 도시철도, 택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동행 시 어떤 교통수단이 좋은 지 살펴보도록 하자.



오토바이

오토바이는 동남아 현지인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베트남, 필리핀처럼 끊임없는 오토바이의 행렬은 아니지만 오토바이는 1인 택시로 그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그랩이나 볼트 어플을 통해 간단히 이용 가능 하지만 안전성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급한일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뚝뚝

뚝뚝은 필리핀의 트라이시클과 동일하다. 하지만 방콕에서 뚝뚝이를 쉽게 본 적이 없다. 코로나로 여행객 감소와 택시와 오토바이가 뚝뚝이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 보통 100밧(약 4,000원)부터 요구할 수 있으니 뚝뚝을 타기 전 흥정이 필수. 참고로 택시 기본요금이 35밧(약 1,400원)이다. 여행기분을 내고 싶으면 기분 좋게 타면 되겠지만 에어컨도 안 나오고 도로의 매연에 그대로 노출되는 뚝뚝을 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썽태우

썽태우는 한국의 마을버스라 생각하면 된다. 버스 노선이 없는 현지 로컬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배차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신뢰도가 낮고 짐차를 개조해 안전성이 부족하다. 또한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외국인이 타기는 어려움이 많아 비추이다.



버스

버스는 크게 에어컨이 있는 버스와 없는 버스로 나뉜다. 에어컨이 있던 없던 버스안내양이 아직 계신다. 우리나라 80년대까지 오라이를 외치며 버스토큰을 직접 받으셨던 안내양. 가는 목적지를 말하면 직접 요금을 정산해 주신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목적지와 태국어 숫자 정도는 숙지하는 게 편하다. 참고로 구글 지도와 버스노선이 연계되긴 하지만 정확성은 장담할 수 없다.



도시철도

도시철도(지상철과 지하철)는 복잡한 방콕 시내를 가장 신속하고 흥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신뢰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워낙 넓은 방콕을 서울 지하철처럼 촘촘히 연결하지 못해 편하게 이용할 수 없다. 또 구간 별로 요금도 달라지며 평균 40밧(1,6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1인일 경우 이동 동선에 도시철도가 있다면 무조건 이용해야 겠지만 2명 이상 그룹일 경우 차라리 택시를 타고 가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마무리

상기 태국의 교통수단 중에서 오토바이, 뚝뚝, 썽태우, 버스, 도시철도를 살펴보았지만 그중 아이들과 가장 타기 안전한 교통수단은 도시철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도시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역 근처 콘도나 아파트에 주거한다. 하지만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에서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단연코 택시이다. 다음 편에서는 '태국 방콕 택시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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