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간다.
어떤 이는 뚜렷한 목적이 있어 살아가고, 또 어떤 이는 그저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간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감정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겐, 단단하고 시들지 않는 ‘목소리’가 있다.
누구든 살아가며 그 목소리를 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왜? 언제부터?
정말 그 목소리는, 눈치를 볼 만큼 가치가 없는 걸까?
나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의 목소리든, 그 자체로 가치 있다고 믿는다.
다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목소리는 누군가를 해치는 것이 아닌,
세상을 조금씩 가꾸어 가는 데 쓰여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도 한 사람이 작은 목소리를 내며
수많은 사람들 속을 걸어간다.
그 목소리가 포기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희망’이라는 나무로 자라
우리에게 존재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가치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저, 커주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