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의 효도는 여기까지?
저는 부모님과 함께 23년 7월 3일 ~ 7월 22일까지 남미 여행을 했습니다.
그 소중한 추억을, 마음을, 감사함을 이렇게 기록해 봅니다.
오랫동안 버킷 리스트로 간직해 온 부모님과의 남미 여행!
코로나로 늦어졌지만 드디어 실천 완료했습니다.
'이번 생의 효는 여기까지'라는 말을 무한 반복했지만,
막상 여행이 끝나고 나니 좋은 추억과 아쉬움만이 남습니다.
페루 마추픽추를 가는 것은 오래전부터 아빠와 저의 꿈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마추픽추 보러 가자'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었고, 제가 20대 후반 아빠는 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30살 기념, 환갑 기념으로 남미 여행을 가자'라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발생하였고, 그렇게 남미는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22년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더 이상 남미 여행을 미룰 수 없어 큰 결심을 하고 23년 7월 드디어 남미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닮은 아빠와 저, 그리고 고산병을 이겨내고 여행을 함께한 엄마, 이렇게 세 명의 20일간의 남미 여행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