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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E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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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역주민을 연사로! 강톡 마지막 리허설.

벌써 강톡과 함께 한지도 3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총 10회차로 강남구 주민분들을 강연자로 모시기 위해 아래와 같은 교육을 거치고 있는데요.

스토리 발굴 - 컨셉 발굴 - 본문 스토리 기획 - 오프닝/클로징 기획

-  원고 작성 - 발표연출 - 목소리 연출 - 최종리허설

이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많은 주민 연사분들께서 교육을 통해 엄청 발전하시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시던 모습이었는데,

9회차인 오늘은 해당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가지 발표 연출과 함께

정확히 시간내에 원고도 한 번도 안보시고

아주 멋지게 발표하는 연사가 되셨더라고요.


더이상 제가 피드백 드릴게 없지만 마지막으로 카메라 앞에서 더 잘 나설 수 있는 팁들을 공유드렸습니다.


-. 시작할 때 카메라 보고 바로 시작하지말고 큐 사인이후 2-3초 뒤에 미소와 함께 시작하기

-. 청중이 없는 상태에서는 카메라가 청중이다라고 생각하고 카메라와 아이컨택 하는 방법

-. 무대상황에 따라 제스처 선을 어느정도로 할지

-. 큐카드를 든 손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 만약 머리속에 화이트 아웃이 왔을 때 큐카드를 봐야한다면 고개를 어느정도로 숙인 자세가 좋은지

-. 무대위에서의 동선 이동 점검

-. 마지막 인사 이후 여유 있는 미소와 함께 2-3초 정지하고 무대 내려오기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함께 점검하면서 현장 현수막 위치나 디자인을 파악하고요.

2주후 있을 강톡회 현장에서 어떤 부분들을 개인적으로 더 준비해오면 좋을지 숙제를 내드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저도 연륜이 많으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디까지 잘 진행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노트북이 아닌 수기로 원고를 쓰기 더 편하신 분들이셔서 정말 어르신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숙제 다해오시고 잘 따라와주셔서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오신만큼 멋진 피날레를 하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톡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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