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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부흥중학교 '떨지않고 할 말 다하는 법 저자특강!

매년 진행하는 저자특강!

벌써 '떨지않고 할 말 다하는 법'으로만 3년째네요.

올해 첫 저자특강은 부천의 부흥중학교 였는데요.

기존 4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기로했지만 학교의 요청으로 총 60여명의 학생들 + 선생님들께서 모여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적을 때는 한 명 한 명 친해질 수 있어서 재밌고,

학생들이 많을 때는 유쾌한 분위기로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고 저는 뭐든 다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떨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법의 간략 버전이었는데요.

-. 스토리텔링

-. 목소리 훈련

-. 표정과 톤

-. 자세와 아이컨택, 동선


거의 스피치 스킬위주로 강연을 했어요.

혹시나 중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어 진로쪽으로 강연해드릴까 했는데,

오히려 중학생 분들도 말하기 방법에 대한 니즈가 많더라고요.

어렵게 느끼시기보다 다들 현재하는 발표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반짝이는 눈으로 들어주셨고요.


쉬는시간에는 '작가님! 질문있어요' 코너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재밌게 코너 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럴때는 거의 사회자로 빙의가 되는데요.

산재되어있는 질문을 카테고리 별로 모아서 하나씩 답변을 드렸어요.


-. 아나운서 되기위해 준비한 것들

-. 작가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지

-.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 4대보험떼고 돈은 얼마나 버는지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재밌는 질문들 덕분에 시간 가는 지 모르고요.

세속적이지만 제 연봉을 말씀드려서 다들 말하기 훈련을 잘 하실 수 있다면 연봉 오픈도 감수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연봉도 오픈했습니다 ㅋㅋ  


이미 책을 읽고 와주신 분들도 계시고,  제 책이 강당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드리머 사무실 침수사건으로 넋이 빠져서

중학교에 도착해 5분정도 눈 감고 쉬다가 올라갔는데..

학교 본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건물 여기저기 붙어있는 홍보 포스터에 1차 감동하고요.

현수막 등등을 보며 몇개월전부터 저를 기다려주셨구나 라는 마음에 더 열심히 임할 수 밖에 없었죠.


2019년에 나온 떨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법으로 이렇게 많은 기회를 얻게되어 행복합니다.

20년과 23년에 나온 공저들, 25년 초에 나올 공저들로도 여러가지 자리들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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