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PT] 현장 흐름이 좋지 않다면?

가끔은 현장 흐름을 바꿔놓아야할 필요가 있다.

발표 끝.


그리고 사진은 경쟁입찰 들어가기 직전.


오늘은 건축과 파트너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듀엣발표 를 했다. 건축 기술 발표 10분, 그리고 전시연출 발표 10분.




건축대표님께서 정확히 9분 40초만에 마이크를 패스하셨고, 나는 생각보다 적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마이크를 뒤로 하고 단어 하나하나에 감정을 싣고자 노력했다. 마치 오늘 알라딘 ost에서 뮤지컬 배우가 노래하듯이. (가끔은 마이크라는 기계를 통하면 감정전달이 마이크 울림에 가려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은 빔프로젝터의 고장으로 현장이 30분가까이 딜레이가 됐다. 따라서 3번째순서로 들어간 우리는 기다리다 지친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마주했고, 건축 발표를 들으면서 나는 뒤에서 조용히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발표전에는 목소리 가다듬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심호흡에 목소리까지 가다듬다니! 낭랑한 음성으로 지친현장에 전달력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화면을 향하지 않는 분들의 고개를 들게끔 하기위해서 "화면과 같이" "지금 보시는 사진처럼" 등으로 화면을 바라봐달라는 말을 유도하며 아이컨택을 하고자 했다.




그리고 마지막 멘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며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테마를 만들겠다고 힘을 실었다.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발표를 잘 끝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이래서 난 이 일이 좋다. (가수는 안해봤지만) 가수가 콘서트를 하면 이런 기분일까나. 묘한 긴장감이 날 설레게 만드는 이 기분이 좋다.




그나저나 오늘 강원도는 40.2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런날 편의점 커피 한 잔 하시죠☕


그러면서 가까운 금강산으로 드라이브나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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