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두 건의 어린이 박물관 PT를 진행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콘텐츠는 역사관련 이었지만,
한 곳은 남원의 역사, 또 한 곳은 서울 (한양)의 역사 였기에 콘텐츠 공부는 완전 다르게 해야했습니다.
특히 바투 붙은 일정의 PT를 준비하다보면 정신적으로는 힘들지만
그만큼 더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기는해요.
남원의 역사에서 거의 춘향전 도사가 되었고,
흥부놀부와 까치, 오작교, 까마귀, 광한루까지 역사를 다시 한번 공부하고요.
한양은 이미 교과서로도 사극으로도 상식으로도 많이 배웠지만
다시한번 삼군영이나, 마포나루, 마포객주와 여러 산수화 등을 되새겨보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PT는 정말 많은 콘텐츠들의 향연이었어요.
거의 40-50개의 콘텐츠가 들어가는데 발표시간은 10분.
여기에 제안의 배경과 사업의 이해, 스토리와 조감도, 추가제안, 안전관리 등까지 이야기해야했기에
시간이 정말 빠듯했습니다.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통해 딱 9분 57초로 맞추었고 현장에서도 정확히 9분 57초로 발표를 끊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콘텐츠가 많을 경우 통일성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발표를 처음 준비할때는 발표기획안와 자료를 보면서 제 스스로 장단점을 취해보고
장점을 강조하면서 단점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은 최소화 및 예상질의에 담아 미리 전략적 답변을 마련합니다.
누구에게나 100점짜리 제안서를 만들수 없기에 이런 부분의 작업은 꼭 반영되어야하는데요.
그렇기때문에 우리 제안서에서 취약한 점은 당연히 공격적인 질의로 나올 수 있고
이에대한 준비가 되어야 최선을 다한 입찰 PT가 완성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짧은 시간동안 잘 준비한 덕분에 질의에서 모든 평가위원분들의 고개를 끄덕일정도의 답변까지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교육도, 강의도 그렇지만 준비시간대비 짧은 시간내 불사르고 나와야하는 PT의 경우
나 스스로에 대한 셀프 피드백이나 만족도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초심'으로 행동해야한다고 스스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