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곳의 스타트업과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각자 전혀 다른 아이템을 갖고 있었지만, 놀랍도록 닮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영업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 이었는데요.
1️⃣ AI로 글을 쓰고, 출판까지 자동화하고 싶은 스타트업
첫 번째 기업은 정말 멋진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AI가 글을 쓰고, 자동으로 출판까지 이어지는 시스템.
단순히 콘텐츠 생성이 아니라,
개인 창작자가 ‘작가’가 되는 여정을 자동화하고 싶다는 비전이었죠.
하지만 제가 먼저 함께 점검한 건 이겁니다.
“그 여정에 실제 사용자는 존재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함께 시장을 세분화하고,
현재 이 시스템을 필요로 할 ‘진짜 타깃’을 재정의했습니다.
그다음엔, 기술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요소들을 정리했죠.
창작자가 원하는 글쓰기 경험은 어떤 흐름인가?
글의 퀄리티를 판단할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나의 글을 자랑하고 싶게 만드는 구조' 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 지역 경제문제를 패션으로 해결하려는 예술 기반 스타트업
두 번째 기업은 지역 일자리와 산업 문제를
‘패션’과 ‘예술’로 풀어보려는 멋진 시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현장에선 인력의 한계가 뚜렷했죠.
특히 디자인 검수와 관련된 절차는
“일이 예술을 막고 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술개발 관점에서 다음 세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반복되는 검수 과정을 시각화하는 자동화 툴
기획과 생산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는 조직
고도화될수록 생기는 내부 리스크(품질, 저작권 및 IP 이슈)
결국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고도화된 예술 비즈니스’를 지탱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두 컨설팅을 하며 다시 느꼈습니다.
스타트업의 시작점은 늘 반짝이지만,
그걸 현실로 만드는 건 구조, 방향, 그리고 끊임없는 피드백입니다.
✔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 시장을 읽고
✔ 기술과 운영을 연결하는 일
그게 바로 제가 함께하는 일입니다.
“이 아이템, 괜찮은가요?”란 질문에 시장성부터 현실적인 접근방안, 영업전략까지 함께 짜드리는 비드리머,
이제 슬슬 교육 관련 문의가 많아지는데요.
올해도 변치않고 전국구로 많은 대표님들 만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