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리가 아는 지식이 오답일 때도 있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의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현장으로!
모든 발표와 강의가 신나지만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은 내가 실무경험이 많기에
공유할 이야기가 많다는 점에서 기분이 들썩인다.
지난 2017년부터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을 해오면서
단 한번도 수주 못한 적이 없다는 실력파 IT기업.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또한 사기업과 공기업에 따라서 준비자체가 달라진다.
일반 사기업은 심사위원이 기업의 임원인 경우가 많고 형식이 자유롭지만,
정부 주체로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추첨을 통한 교수진으로 꾸려진다.
그리고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 교수 명단은 끝까지 꽁꽁 숨기곤 한다.
그만큼 엄근진한 입찰인만큼 매출도 크다.
또 이 경우에는 더 빡빡하고 제안요청서에 맞춘 순서에 슬라이드 간격까지 다 맞춰야 하는 상황.
(표지의 글씨체와 띄우는 간격, 여백의 cm까지 정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럴때는 평소에 컨설팅하는 것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절대 안된다.
우리가 아는 정답도 상황에 따라 오답인 경우가 이 때 발생한다.
모두가 원슬라이드 원메시지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경우는 그 룰이 통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슬라이드에 내용을 빽빽하게 채워야하고, 제안요청서의 순서에 맞춰 점수표가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점수채점에 용이하도록 순서도 제안요청서에 맞게 작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컨설팅하듯이 스티브잡스에 빙의하여
스토리 흐름을 위해서 순서를 꼬아버리면 어떻게 될까?
듣기는 편하지만,
교수님들의 인상은 쉽게 찌푸려진다.
따라서 이때는 프레젠테이션 기승전결의 클라이막스를 단 1개가 아닌 목차에 따라 나누어 가져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슬라이드 순서를 바꾸지 않더라도 스토리텔링은 충분히 가능하다.
오늘은 그 증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예시자료를 가지고 기업에 출동했다.
사실 이것들말고도 정부주체 PT에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는 무궁무진하게 할 말이 많다.
(하. 끝이 없도록 풀어내고 싶을 때면 가끔 논외의 대화가 이어지기도)
그동안 발표했던 200여건의 사례와
정부주체 경쟁입찰 발표 사례등을 떠올리며 나만이 가진 비법 대공개.
함께한 팀장님과 연구원님 눈이 동그래지면서 신기해하시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아껴놓았던 내 방법들과 사례/예시들을 더 풀어버렸다 하하 ^.^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면 같이 동요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길수가 없다.
다음주는 오늘 대공개한 비법으로 실습을 진행!
기대 잔뜩하고 갈 예정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