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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시장님과 함께하는 부산 시민들과의 만남

시민들과의 만남에 있어 가교역할을 한다는 것.

[이 행사는 2018년의 기록입니다 ^.^]


대본이 있어도 '애드리브 부탁드립니다.' 라는 문장만 가득했던 대본

부산 시장님과는 리허설을 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시장님과 즉흥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웬걸 걱정과는 달리 부산시장님 너무나 유쾌하시다. 


물론 중간중간 예정에 없던 시민 인터뷰에, 건의사항에 대한 정책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정신 없이 지나갔던 1시간 30분 이었지만, 

대본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이 행사의 묘미☝️


우쿨렐레 공연때 악기보러 따라나가시는 시장님이 다시 자리에 돌아오실 때까지 시간을 버느라 진땀이었지만 ㅋㅋ 그래도 미리 우쿨렐레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쿨렐레 역사와 어원, 음색등을 공부해가서 다행이었다. (우쿨렐레 뜻은 #튀어오르는벼룩)


행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대응책들을 30가지 이상 생각해놓는 것이 좋다. 

즉흥이라지만 정말 즉흥으로 센스 있는 사회를 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당황하지 않고 기억 깊숙이에 있던 정보들을 차근차근 꺼내 이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공부로 이루어진다.


오늘 행사 마치고 시장님과 청장님외에도 담당자님과 많은 시민분들에게 

"멋쟁이 아나운서님. 사회 최고였어요. 순발력이 너무 좋으세요.' 라는 말씀을 줄이어서 들었다. 

#멋쟁이 란 말은 예쁘다는 말보다 가끔 더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내 일이 행복해지는 이유!


좌 부산시장님, 우 청장님과 한 컷! 

카메라맨께서 홍보용으로 따로 고퀄리티 사진을 찍어가셨지만, 아쉬웠던 나를 위해 보좌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나도 행사주최측도 처음해본 토크 콘서트였는데 분위기가 넘 훈훈하고 잘 해주셔서 만족스럽다는 평을 받아 보람차다. 

처음은 항상 떨리지만 그 떨림을 좋은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결국 나의 역량이 된다. 

30대에도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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