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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MC] 건설의 미래를 여는 (주)플로언스in서울대

행사할 때마다 나의 최대 고민은 연단의 길이이다.

키작녀인 내가 낮은 굽의 구두를 신고 오면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것 처럼 보임 ㅠㅠ

오늘도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나는 낮은굽을 신었다.

사회자는 행사 시작 1시간전부터 행사가 모두 끝나고 클로징멘트를 건넬때까지 서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긴 행사에 높은 굽을 신고갔다가는 행사 내내 식은땀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생각에 낮은 굽을 신고 갔더니,

세상에 역시나 난 얼굴만 떠다님 ㅠㅠ

사실 이번 행사는 쉽지만은 않았다.

이어지는 긴 식순속에 청중도 지치고,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유머가 유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그래도 사회자는 끝까지 지치면 안된다.

조금더 성량을 높여보거나, 청중을 향해 다독일 줄 알아야한다.

오랜만에 임하는 행사라서 나도 조금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 3월달에도 행사는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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