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1년전 이맘때의 강의 일기. 그리고 이번주에 또 다시 만나게 될 이 기록의 주인공인 기업 ^.^)
강의 뿐만 아니라 컨설팅, 코칭, mc나 아나운서, 프리젠터의 일을 오래동안 하면서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이 많아서였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것이 다소 민망하고 부끄러울 때가 있다. (고려대 면접이 살짝 그랬다)
그런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앞에 많이 섰던 사람들(강사나 프리젠터) 들에게 컨설팅을 해드릴때 그들도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이제야 들었다. 나는 똑같은 평가자 역할이지만, 그들은 평가자에서 갑자기 평가를 받는 사람으로 바뀌는 거다. 얼마나 기분이 미묘할까?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보통 긴장한 나머지 실력을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도 발표 경험이 많으신 분들과 함께했다. 보통 떨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떨린다는 분들의 말을 들으면 백번 천번 공감했다. 그래도 멋진 실력을 보여주시는 분들!
그리고 컨설팅 후 쏟아지는 문자와 메일들!! 강의가 좋았다는 후기도 물론 기쁘지만, 어떻게 하면 더 자기계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도 상당히 기쁘다. 이런 열정적인 분들이 많으면 회사가 나중에 더 승승장구 할 확률도 크다. 멋진 분들을 만나 기분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