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PT] 컨디션 관리도 경쟁입찰PT의 필수요소!

#경쟁입찰PT 이야기, 투머치토커 등장 .
컨디션 관리도 경쟁입찰PT의 필수요소!
잠을 못잤다.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와야하는데... 이서가 도와주지않아서 새벽 3시에 취침한 나.

아.. 1시간 30분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는 순간 몸이 기우뚱하면서 옆으로 크게 휘청했다.

이거슨 잠부족.

그래서인지 비행기를 타고 멀리까지와서 PT하는데 자꾸 렘수면상태가 이어졌다.

귀가 멍하고 눈이 감긴다.

우리의 경쟁입찰PT는 마지막 순서다.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발표전 커피는 삼가는 편이라.. 따뜻한 물로 대신했다.


어떻게보면 차라리 살짝 졸린상태로 들어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허설때 입에 모터를 달았는지 후다닥 발표했던 나를 떠올리며 '천천히 해야지' 라고 다짐하며 입장!


문을열고 활짝웃으며 반갑습니다라고 상쾌한 인사를 건넸다.

오늘은 사기업 PT인만큼 분위기가 무겁지않다.

그래서 명함교환할 시간도 있고, 블라인드 PT로 진행하지도 않았다.

명함교환이 끝나고 본격적인 피티가 시작됐다.

아직 모든 분들이 착석하지 않았지만 키맨의 지시로 발표 오프닝이 올라갔다.

이럴때는 조금 더 분위기를 보며 오프닝 멘트를 천천히 전달해본다.

아직 착석안한 사람에 분위기가 어수선하기 때문에

바로 본 제안에 들어가기보다는 숨을 고르고 나의 발표에 집중시키기 위함이랄까.

오프닝을 시작으로 본 제안과 차별화 슬라이드,

그리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이유에 클로징을 더해서 20분정도로 피티를 마무리했다.

사기업 피티는 클로징후에 꼭 박수를 쳐주신다.

박수를 받으며 질의응답을 이끌어냈다.

(관공서는 모두 포커페이스임.

박수를 치고 싶어도 자신이 하나의 업체를 지지하게끔 보이면 안되기에 표정까지 관리하는 경우가 많음)


사기업 피티가 분위기가 더 좋은 건 확실히 질의때 나타난다.

조달청을 통하거나, 관공서 PT는 심사위원이 해당분야 전문가로 전날정도에 정해지고

심사분야별로 엄격한 평가체계가 정해지기때문에 질의에 웃음기가 없다.

엉뚱한 질의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사기업PT는 주체가 기업자체인만큼 의사결정권자가 분명하고,

그 분의 컨디션에 따라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얘기중에 우리가 제안드린 공간에 스포츠관련 ♡♡이 있으면 더 재밌겠다고 말씀주시는 바람에

한바탕 ♡♡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까지 질의시간에 포함되어버림 후후.


분위기가 탁 풀린 그 순간을 노려서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건넸다.

질의는 날카로운 질문보다는 정말 그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기에

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한다.

그 진솔함에 우리가 왜 잘할수 있는지를 엮으면 다들 고개를 끄덕여주신다는 것.


오늘 피티는 전체적으로 실수가 없었다.

근데 왠지 '더 잘할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드는건 컨디션 난조문제 때문인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발표전에 발표의 내용과 발표공포증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데..

사실 발표자의 체력문제도 중요하다.

오늘처럼 체력관리를 못한 날은 그 컨디션이 그대로 청중에게 전달된다.

살짝 느슨한 느낌의 오늘의 #프레젠테이션 .

다음에는 긴장감을 조금 넣어서 신나고 경쾌한 모습으로 임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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