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이 무대에는 유명 교수님이나 저자, 혹은 사회 저명인사들이 초대되곤 한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까지는 아닌거 같지만..
뭔가 그 정도의 퀄리티를 내야 할 것 같다는 책임감이 생긴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결국 '원래 하던대로' 라는 것.
꾸민 내 모습보다 본연의 모습이 청중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 같았고,
나의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도 나와있지만 실패담으로 깨달은 인생 교훈인
처음부터 말 잘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는 것,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무너지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것 등을 말하며 청중들과 함께했다.
나는 지금도 많게는 일주일에 10건이상의 강연이나 강의, 컨설팅을 다닌다.
그 무대가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절대 아니다. 좋은 무대가 있는 만큼 망한 무대의 경험도 있다.
내가 잘하지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두렵지만
언제나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려고 애쓴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고
10년전의 나보다 성장한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나의이야기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것만큼 부끄러우면서도 보람찬 순간이 없다.
스스로 말하며 성찰하는 시간을 준 이번 저자강연회, 너무 좋았다.
앞으로 더 도약하는 모습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