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진짜 초코파이를 아는가?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기법

초코파이를 한 번 떠올려보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초코파이가 있을 것이다.

H사도 아니고, L사도 아니며, C사도 아닌,

O사의 초코파이가 떠오를 것이다.


사실 초코파이를 떠올렸을 때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브랜드의 초코파이가 존재하는지 몰랐던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O사의 초코파이 마케팅 '정' 하나로

초코파이는 O사 초코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코파이 맛은 감히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브랜드가 맛있다는 사실!!)


그림2.png 당신이 생각하는 초코파이는?



O사의 초코파이는 마케팅을 정말 잘했다.

광고를 볼 때도 항상 '정'이라는 주제 하나를 가지고 초코파이의 깊은 힘을 이끌어내는데..

꼭 하나 사 먹고 싶어 질 정도로 사람 마음을 울리곤 한다.

하정우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초코파이 광고 내레이션





내가 말하고 싶은 스토리텔링의 힘이 바로 이 초코파이에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이 바로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큰 주제에 대한 핵심 메시지 (초코파이의 경우 이 핵심 메시지가 '정'이었다)를

서사적인 구조로 만들어 구어체로 풀어내는 것이다.


팩트의 서술이 아니라

팩트를 이야기로 만들어 말하듯이 전달하면 그 전달력에 대한 힘은 상당히 커진다.


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팩트가

'내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해보자.


여기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인 서사적 구조 + 구어체를 접목하면 이렇게 된다.


'얼마 전 삼성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내 친구..

그 친구는 팔을 크게 다쳐 하던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 놓여버리고 말았다.

친구는 걱정이 많다.

앞으로의 생활비, 그리고 아이 셋의 학자금..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충당해야 할까..

내 친구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져만 간다.'

단지 위의 팩트를 이야기 구조에 따라 말하듯이 전달한 것뿐인데

우리가 느끼는 공감의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스토리 텔링의 힘은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다.

어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기본 집중력은 채 5분이 안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듣는 일은 5분이 아닌 채 3분도 듣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스토리가 탄탄한 드라마를 시청할 때는

1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진다.

화자와 청중이 공감하는 것!

이것이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면접을 볼 때나, 발표를 할 때도

사례를 들어 전달하는 발표에 면접관이나 청중들이 크게 공감하는 이유도 바로 이 맥락과 같다.


"저는 끈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귀사의 00일들이 힘들어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끈기입니다. 일례로 제가 방송국에서 인턴활동을 했을 때, 저에게 주어진 일은 유명 연예인 섭외였습니다.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안부인사, 퇴근길에는 내일 날씨를 알려드리며 보다 친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가갔습니다. 그 결과 정확히 23일 만에 OK사인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끈기'라는 경쟁력으로 귀사에서의 어떠한 힘든 일도..."


어떤 면접자의 발표에 더 고개가 끄덕여지고 설득이 되는지는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하고 싶은 주제에 핵심 메시지를 정하고,

그 핵심 메시지에 해당하는 내 사례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례를 이야기 구조로 풀어내고

실제 청중에게 이야기할 때의 느낌으로 말하듯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된다.


굳이 내 이야기가 아닌

사례나 에피소드도 좋지만, 사례를 곁들이는 것이 스토리텔링을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쉬울 수 있다.


분명 글을 읽는 모두는

당장 내일 혹은 짧은 시한 내 발표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그때보다 효과적인 발표기법으로

스토리 텔링을 접목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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