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프레젠테이션의 세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오늘은 기술 등록 심사를 위한 현장 평가가 있었어요.
기술등록 심사에도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따라갑니다.
우리 회사 기술과 타사의 기술중 어느 기술이 더 획기적이고 사회적인 효용이 있는지 비교가 되거든요.
그래서 같은 날 다른 평가위원들에게 타사는 타사대로 현장평가를 준비하고,
저희는 저희대로 공장 현장 평가를 준비하죠.
현장 평가를 할 때는 프레젠터가 발표만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일반 경쟁 입찰PT에서도 발표만 하지는 않죠.
항상 이야기했듯이 영업선에서 고객의 니즈 파악 및 제안서 작업,
모든 것을 기획한 총괄 PM으로서의 역할이 프레젠터입니다.
그리고 현장 평가때에는' 의전'도 같이해요!
의전은 아워홈 다닐 때 고객사에게 구내식당 식사를 제공하거나 물류창고 현장을 보여줄 때 자주 했었는데요.
현수막과 X배너 만들고, 동선을 짜던 옛기억이 또 새록새록납니다.
저 의전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역시 갑보다는 을이 편한 사람!
미리 차량등록부터 해당 차량 번호를 보고 주차장에 들어오면 주차 안내,
그리고 인사 및 동선 안내, 계단 올라갈때는 두보 앞서 걸어가며 미리 층수와 오른쪽 왼쪽인지 알려드리기,
그리고 그 전에 만년필부터 간식거리, 음료 등 모두 평가위원들의 동선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배치합니다.
그렇게 평가위원들을 맞이하고 난 이후,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죠.
이렇게 전체를 총괄하고 의전한 다음 발표하면 누구나 프레젠터를 PM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발표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되기도 하죠.
물론 발표가 끝나고도 공장 투어를 할 때 발표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녹여가며
다시한번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장은 오피스룩이 아니라 현장룩이었어요.
저는 현장룩을 자주 입어볼 상황이 없어서 그런지 이 옷을 벗기 싫었습니다 ㅋㅋ
활동성이 넘나 좋네요!
진심을 다하면 그 진심은 평가위원에게 전해집니다.
대강 발표만 하고 끝내야지~ 보다는,
진짜 좋은 기술인데 최대한 이해쉽게 전달드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임하면
정말 그 마음이 잘 전달돼요.
일상에서든 일에서든 항상 진심으로 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