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내벤처 성과발표회를 위한 스토리 교육!

요즘 누가누가 더 바쁜가 배틀하듯이 지내는 일상인데,

그 와중에 오늘 스토리 컨설팅은 정말 역대급 하루였습니다.

정말 기술의 대한민국 기술중 최고봉중에 최고봉에 있는 대기업의 신규 기술 런칭건이었는데요.

미리 미팅을 통해 해당 기술들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갔음에도 진짜 어려운 기술이었어요.


보안때문에 컴퓨터, USB, 휴대전화 등의 저장장치 사용도 안되고,

오롯이 제 머리속에 있는 다양한 예시와 표현방법, 오프닝/클로징 사례들을 쏟아내야했는데요.

여기에 각 팀간의 연출방법이 똑같아지지 않게하기위해 팀별로 다른 예시를 들어드리고,

연출을 다르게 잡아야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팀별 두시간.

해당 시간내에 기술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흐름을 수정한뒤, 전체 구성을 잡고,

컨셉과 슬로건 도출 및 오프닝/클로징 작성해야하니 정말 부족한 시간이었어요.

대략 40분은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그리고 40분은 컨셉 도출하는 시간!

그리고 남은 20분간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도출된 컨셉으로 제가 모든 구성이나 흐름, 오프닝/클로징을 빠르게 만듭니다.


스토리 컨설팅에서는 뼈대 잡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거 같아요.

보안상 얼마나 어려운 기술이고 대한민국을 바꿀 대단한 기술인지 이야기는 못하지만,

어려운 기술인만큼

이 기술을 몇십년동안 연구해온 박사님들이나 개발자들보다 내가 이해하겠다라는 욕심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스토리 컨설팅을 하다보면 사실 이 기술을 모두 이해해야

경쟁기술과의 차별성이나 컨셉, 흐름을 잡기가 용이한데,

전 오히려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기술은 개괄적으로만 이해하고,

빠르게 컨셉을 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들으면 들을수록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인 기분임 ㅋㅋㅋ)


컨셉을 도출한 다음에는 그 컨셉에 어울리는 예시를 팀마다 각기 다르게 마구마구 풀어놓고요.

그중에 '이거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그들이 이야기하면,

저는 그 사례를 가공해서 팀에 딱 어울리는 오프닝/클로징으로 다듬습니다.

그리고 이 팀에 스토리를 기승전결로 만들어서 전체 흐름을 잡고요.


오늘은 진짜 지난 1년간의 멘토링중에 가장 힘든 날이었던거 같아요.

회사를 나오면서 'IR 스토리 멘토링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생각하며 나왔습니다.

올해는 이 기업과 약 한달반동안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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