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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질의 잘하는 법!

거의 매주 쓰는 프레젠테이션 일기에서 이렇게 구체적이지 않은 제목을 써본 것도 오랜만인거 같아요.

요즘 주에 2회 혹은 1회씩 전국을 돌아다니며 입찰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남 의령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발표 10분, 질의 1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잘 전달 할지를 고민하며 4일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렇게 입장한 우리 차례,

대기실에서 대기하며 현장을 보지못했지만,

마이크와 타이머 여부등은 꼭 담당주무관님께 여쭤봐야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연단에서 발표를 해야한다는 것과

타이머를 스스로 체크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씩씩하게 걸어들어갔습니다.


유선/무선 핸드 마이크가 없이 연단에만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서,

장소가 작으면 육성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발표현장이 생각보다 커서 우선은 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연단에 갇히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더 나은 전달력을 위한 상황판단은 항상 빨라야 합니다.

그래서 연단에 서서 최대한 평가위원님들과 눈을 고루 맞출 수 있는 자세를 취하고요.

화면을 향한 제스처대신에 말로써 제안서의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며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발표가 끝나면 가끔

"너무 발음이 좋은데 어떤 직책이며 몇년 동안 근무하고 있습니까?"라는 말씀을 하시는 평가위원이 계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같은 질문이 나왔지만,

이런 질문에는 "연습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느낌으로 적절하게 대응하고요.

우리만의 킬링 아이템이나 동선의 혼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방식, 공간에서의 스토리텔링 전략 등등

항상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도 이어갔습니다.


제 나름대로 만족하는 발표였고, 수주를 확신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좋게 마무리한 발표였어요.

그래서인지 역시나 이번에도 '수주 확정' 이라는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3일전에이어 오늘도 연속 수주 달성이네요!

3일전 역대급 발표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진행했더니

역시나 이런 발표방식이 평가위원분들에게 더 잘 닿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7월에 이어지는 입찰발표에서도 연속 수주 이어가 보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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