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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PT와 사기업PT의 다른 분위기,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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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dreamr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Nov 15. 2023
진짜 오랜만에 사기업 PT를 진행했습니다.
와, 이 분위기, 이 공기 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조달 PT나 기관 PT를 하다보면,
입장할때부터 그 무거운 분위기 아시잖아요.
심지어 대기실에서는 평가위원으로 오신 교수님들과 마주치지 않게하려고 엄격한 차단이 있기도 하고요.
공평성/형평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참여업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기업은 엄격한 잣대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발표시간도 고객사에서 빨리하자고 하면 빨리 들어가기도하고요.
배점표를 보면서 하나하나 채점하기보다는,
정말 우리가 듣고 싶고 보고싶은 발표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조달 PT를 자주하다보니까, 이런 분위기가 정말 그리웠나봐요.
오늘도 모두가 배석하지 않았음에도 고객사에서 '우선 시작!'을 외쳐주셨고, 그렇게 바로 들어가서 발표를 했는데요.
다들 집중해주시면서 서로 제안에 대한 귓속말을 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무슨 이벤트라도 준비할걸'이라는 생각을 뒤늦게 하기도 했습니다.
질문도 달라지죠.
조달 PT는 해당분야 전문가인 교수님들께서 전문적인 질문을 던지지만,
(그래서 운영과 동떨어지거나 맥락없는 질문이 나오기도해요)
사기업PT는 운영적인 부분에서 정말 현실적인 질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드는데, 내가 결정권자는 아니지만 당장 시작하죠!" 같은 농담섞인 이야기를 해주시기도하고요.
조달 PT를 준비할때에는 제안요청서에 나온 배점표를 제대로 이행하면서도
우리의 차별화 전략이 컨셉화해서 잘 전달되어야하고요.
사기업PT를 준비할때에는 발표현장의 분위기를 어떻게 우리편으로 끌고 올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달 PT를 끝내면 보람차고요.
사기업 PT를 끝내면 저도 모르게 끝나고 실실 웃는, 그런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9월 예정되어있던 입찰 PT도 이번주 두 개를 마무리하면서 모두 끝냈습니다!
당분간 밤새는 일 없이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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