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이어진 여름 감기,
그것도 기침감기에 PT를 준비하면서
생애 첫 고난을 겪었다.
다행이 당일 컨디션이 나름 괜찮아서
시간맞춰 포천으로 직행
한달넘게 준비한 프로젝트라 시간이 널널했지만,
경쟁입찰이라는 것이
시간이 많다고 자신이 있는 것도, 시간이 촉박하다고 잘 안풀리는 것도 절대 아니다.
오늘 PT는 제안서 원본을 토대로 발표하는 것.
누구나 그렇겠지만, PT본보다 제안서로 발표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고 심오하다.
작은 글씨들은 화면상에 보이지도 않고,
제안서는 장당 담을 내용도 많기에
심사위원들이 화면을 조금만 주의깊게 봐도 지루해지기 쉽다.
따라서 전달력이 더 필요한 법☝️
그래서 평소에는 안짜던 시나리오를
두세번이나 거듭해서 짰다.
그리고 구어체로 수정을 하고,
화면을 짚을 세세한 포인트까지 제스처를 연습했다.
(제안서 어디를 설명하고 있는지 콕 찝기위해)
더불어 제안 내용이 미취학 아동을 타겟으로 한 체험 시설이기에 조금 더 어휘를 흥미진진하고, 신나게!
아이들의 감정을 약간씩 담아서 전달했다.
경쟁 PT를 몇년동안 해오면서
아나운서 같은 전달력보다는,
실제로 내 앞에 있는 청중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니
언제부터인지 예뻐보이는 모습은 포기한 지 오래.
단지 내 PT가 함께 준비했던 팀원들의 마음을
100% 전달했다면 그 PT는 성공한 발표가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이번에도 결과를 기다려보자 두근두근 ❤️
연속 2건 수주에 이어 3건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