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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제안 프레젠테이션 기획 및 발표대본 작성 교육!

요즘은 제가 한 기관에 찰싹 붙어서 입찰 PT 기획 및 발표준비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입찰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기때문에

일을 맡은 순간부터는 성심성의껏 집에 가래도 안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데요.


1회차는 기획 및 전략짜는 날이었습니다.

RFP를 본 순간부터 제 머리속에 발표자료의 기획이 대략적으로 맞춰집니다.

그리고 RFP를 자르고 오리고하면서 전체 배점에 들어갈 내용은 모두 반영하되,

전반적인 스토리 플로우를 설계합니다.


보통 2는 적고, 4는 많기때문에 세가지로 목차를 설정하고요.

해당 목차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문제점을 도입해서 발표할 때 전환되는 분위기를 통해

더욱 제안이 잘 들리는 발표구조를 만듭니다.

그래서 수많은 이면지에 제가 직접 글을 쓰고,

내용을 오리고 붙이면서 각 슬라이드마다 헤드카피를 적절하게 뽑아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발표는 잘들리는 발표이고,

잘 들리는 발표는 청중을 단박에 이해시켜서 설득까지 쉽게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슬라이드마다의 인과관계를 엮어서 정말 재미있는 발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2회차는 발표대본의 작성이었어요.

보통 입찰발표 담당자들은 발표실력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분들께 더 잘하고 싶다면 발표 대본을 만들라고 말씀드려요.

항상 습관처럼 하던 발표가 아닌,

더 잘들리는 화법이나, 스킬 들을 적용해서 말하기 연습을 해야하거든요.


적절한 예시의 반영이나,

지루해질때쯤에는 연출이나 환기를 해주거나 하는 등,

기존에 해보지 못한 말하기 방법을 반영해드리면서 더욱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가 4시간동안 15분의 발표대본을 모두 짜드리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입에 익지 않으시지만,

발표 연습을 하다보시면 '왜 이타이밍에 이 화법이 들어가야하는지' 깨달아주시고,

그러다보면 그 상태에서 자신의 입말에 맞게끔 발표내용도 자연스러워집니다.


항상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를 답습하는 건 버려야합니다.

익숙하지 않더라도 도전해보고 경험해보면서 실력도 느는 것 같아요.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발전함을 약속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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