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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확보러 Sep 22. 2024

브런치 작가 승인 및 나의 합격 스펙

건설 안전관리자가 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건설회사의 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까지의 여정과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까지의 여정


취업 전까지 만화책을 제외하고는 1년에 1권을 읽을까 말까한 평균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책 읽기와 글쓰기는 14년도 회사를 다니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 때 해외현장에서 시공관리자 업무를 처음 맡게 되었습니다.

건설현장 특성상 공기 내에 준공을 해야 이익이 남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기준수는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신인사원인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실수도 남발하고 협력사에 제대로 요청도 못하니,

윗상사가 많이 갈구기도 해서 인생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매일 퇴근 후 방에서

"인생이란 원래 이런 건가?", "나는 무엇인가?"

원론적인 질문을 했지만 해결책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기사에서 철학 관련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평소에 하던 원론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철학책을 전자책 등으로 많이 읽었고,

특히 "논어"는 매일매일 한 절씩 읽으면서 현재 나의 상황에 맞게 재해석을 했습니다.

논어책은 너무 반복해서 읽었던지 책표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논어는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자연스럽게 철학에서 경제, 정치 등으로 책 읽기가 이어졌고,

책을 읽을수록 깨달은 부분들을 생각만으로 정리하려고 하니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틈틈이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글을 작성했기에,  브런치스토리에는 21년도쯤에 신청을 했는데 탈락을 했습니다.

"내 주제에 무슨 작가야"라고 단념하면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본업이 수의자인 박근필님 저자인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를 감명 깊게 읽고

감명 깊은 부분을 나에게 적용하여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작성한 포스팅은 아래에 공유드리오니 궁금하시면 참고해 주세요.)

https://bigdata-world.tistory.com/269


글을 작성하고 저자가 말씀한 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도전하지 않아서 후회가 남는 것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승인이 되었습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받은 나의 스펙


저희 합격 스펙은 다른 분들에 비해 초라합니다.


- 일일 방문자 10~50명 사이

- 구독자 6명

- 포스팅 수 200여개 (포스팅은 많으나 잡다한 게 많아서... 이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바로는

일일 방문자, 구독자 수 등은 중요한 게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활동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활동할 내용으로

"건설 안전관리자의 일상과 파이썬, 투자 등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세팅하는 과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건설 안전관리자가가 작성을 하고 더욱이 건설과 관련이 없는 파이썬 등의 IT와 배당주 투자 등으로

경제적 독립을 하는 주제가 희소해서 승인을 해준 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의 합격 스펙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나의 글쓰기 주제와 독자


앞서 말한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를 읽고 난 후,

나만이 작성할 있는 제와 독자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들보다 잘 쓸 수 있는 주제는 3가지로 생각이 듭니다.


글쓰기 주제

1. 건설회사 경험(국내/해외 현장 경험, 본사경험)

저는 건설회사 10년을 다니면서 남들과는 다르게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국내/해외 현장을 경험하였고 또한 본사 근무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시공관리자도 해보았고 안전관리자도 경험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시공관리자/안전관리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한 본사근무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어렴풋하게 알 수 있습니다.


2. 파이썬 등 IT를 현업에 적용

저는 평소 파이썬 등 IT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업무효율화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고 확보한 시간으로 더 중요한 일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파이썬 등을 통해 시간확보 → 업무시간  확보 → 중요한 업무에 집중
→ 정시퇴근 → 가족과 시간 보내기


최종적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작업이 많은 건설업에서 어떤 부분을 파이썬 등을 통해 자동화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하고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3. 경제적 투자(배당주 투자 등)

솔직히 말하면 저는 회사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렇다고 일을 대충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승진이냐? 가족이냐? 선택할 때 가족을 선택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승진보다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식 투자, 배당주 투자, 부동산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저에게 맞는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우리의 노후자금으로서, 사전에 와이프의 동의를 구하여 시작하였고

현재 160만원 정도 수익 중에 있습니다.


독자

저의 글쓰기 독자는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 직장인 중 경제적 립에 관심이 많은 분

- 건설업 안전관리자에 관심이 많은 분

- 파이썬 등을 통해 업무/일상을 간소화하고 싶은 분



앞으로 건설회사 관련 내용은 티스토리가 아닌 브런치에 먼저 등록을 하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들이 궁금한신 분들은 구독하여 자주 소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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