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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더 4기 로컬턴 IN 강진
참가모집을 시작합니다

[모집] 로컬을 무대로 펼쳐지는 신개념 자기 주도형 일경험 프로그램

by 비커넥트랩



이번엔

로컬턴입니다!



2025년 8월 4일 월요일 오후 7시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아웃바운더 4기가 첫 대면을 하는 날입니다. 2023년에 시작한 아웃바운더가 어느덧 4기를 맞을 준비를 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3년 11월, (그때는 비커넥트랩의 법인도 세워지기 전) 1기의 모집을 시작으로 2기는 태백탄탄마을협동조합과 함께 아티스트 레지던시 타입의 아웃바운더가 진행되었습니다. 3기는 서울시민대학과 함께 모두의 캠퍼스에서 로컬 정착을 위한 로드맵 그리기 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요. 여태 29명의 아웃바운더가 육성되어 지역 체류를 경험했고, 실제 로컬에서의 삶을 택하고 정주하시는 분도 2분이나 계셨습니다.



4기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 하면, '로컬턴'이라는 개념일 것입니다. 로컬턴이란, 안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턴(In+Tern)'과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로, 기존 인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신개념 자기 주도형 일경험 프로그램입니다. 멋지게 탄생한 포스터부터 공개합니다. (지원링크는 여기에!
https://m.site.naver.com/1LVEl)


아웃바운더 4기 로컬턴 IN 강진_모객포스터_f.png 아웃바운더 4기 로컬턴 IN 강진의 참가자 모집 신청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합니다!




왜 로컬턴일까요?

: 로컬턴 탄생의 뒷 이야기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한숨이 나오는 이야기들 뿐입니다. 인턴 기회조차 잡기 쉽지 않은 현실 때문인데요. 인턴이 '금턴'이라 불리는 배경입니다. 어렵게 경쟁 속에서 인턴의 기회를 겨우 겨우 잡았다고 해도, 만족하기 어렵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직무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간단한 사무보조 등으로 형식적인 업무 참여에 그치거나 비교적 단순한 고정직무를 반복하는 경험이 사회초년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정말 어렵게 얻은 기회, 그 기회를 잡기 위해 학생 때부터 열심히 고군분투해 왔던 시절을 떠올리며 '왠지 내가 소모되는 건 아닐까- 더 나아진 무언가를 언제쯤 나타날까-' 지친 생각이 뒤따라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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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로컬턴입니다. 비커넥트랩이 아웃바운더를 처음 떠올릴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바로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SOCIAL MIX(소셜믹스)'입니다. 청년 세대의 수도권 거주 비율은 53.8%. 2005년 청년 인구 51.7%가 수도권 거주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한국의 청년 과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청년 인구)'이 너무 많음으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집값 상승, 삶의 질 하락이 문제 사슬을 이루고 있습니다. 충분한 역량이 있더라도,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는 계층이 발생하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지역에서 서울경기 수도권으로 청년 10명 중 3명이 이주할 때, 반대로 지역으로는 1명이 이주한다고 합니다. 이 숫자만 보면 지역에서 청년이 빠져나가는 속도는 지역으로 청년이 찾아가는 속도의 3배인 거죠. 반면 지역은 청년이 없어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고요.




로컬턴은
직무적성 탐색이 가능한

자기 주도성을 부여받습니다



아웃바운더 로컬턴은 한 기수가 하나의 팀이 되어 지역민이 원하는 지역 내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일종의 TFT로 활동합니다. 특정 직무의 구분에 그치지 않고,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다양한 직무를 직접 진행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컬의 삶에서 사실 이런 자기 주도성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로컬에 사람이 없어서 위기라고 하지만, 사람이 부족한 만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고정된 역할에 갇히지 않으며, TFT로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며 문제 해결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곳인 셈이죠. 실제 로컬에서는 기존의 경험을 살려 마을 차원의 과제에 주도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아웃바운더 4기 로컬턴 IN 강진의 최종 참가자가 누가 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전라남도 강진에서 어떤 마을의 과업을 해결하게 될지 기다려집니다. 끝으로 저희의 취지와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거치며 이번 아웃바운더를 함께 하는 루트임팩트와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지역에 딱 맞는
발전전략을 찾고 있다면



지역의 특성은 저마다 다른데, 왜 다른 지역에서 진행했던 지역 활성화 사업을 그대로 적용할 수밖에 없을까? 비커넥트랩은 이 같은 질문에서 출발해서 만들어진 연구소로, 지역맞춤형 활성화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미 국내·외 다양한 성격과 형태의 조직이 비커넥트랩과 함께 지속가능한 로컬 임팩트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딱 맞는 발전 전략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비커넥트랩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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