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픽쳐스 Jun 16. 2018

책속에 즐거움을 찾다 '별마당 도서관'

빈픽쳐스를 처음 오픈하고서 취재 갖던 곳이 ‘성동책마루’였다. ‘성동책마루’ 취재후 ‘별마당 도서관’이 매우 많이 궁금해졌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박람회를 취재 하며 가끔씩 지나치며 ‘책이 무지 않다’ , ‘엄청 잘해 놨다’ 라는 느낌을 가졌을 뿐 이었다.

지난 6월 6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한지 1주년이 되었다. ‘별마당 도서관’ 1주년이 지나며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한다. 과거 매출 부진과 공실률로 고민하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인데, 이 도서관을 위해 코엑스몰에 1년간 2100만 명이 찾았고 주변 상가들의 매출은 30%까지 증가하였으며 공실은 0%에 달성했다고 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돈 낭비, 정신 나간 아이디어쯤으로 치부되었을 도서관이 침체된 쇼핑몰을 기적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별마당 도서관’에는 13미터 서가에 5만여 권의 책과 6천여 권의 잡지가 구비돼 있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많은 책들을 언제 보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성동 책마루’처럼 도서를 대여 하지 않고 도서관 안에서만 볼 수 있다. 물론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쇼핑몰에 매우 규모가 큰 도서관이 있는 것도 신기 하지만 더 신기 한건 별도의 보안 검색대도 없고 회원가입 없이 E-Book도 읽을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책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와 시 낭송회, 이 시대의 지성과 명사를 초청하는 강연회 및 북콘서트 등 잘 고르면 수준 높은 문화 행사나 강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코엑스몰에 ‘별마당도서관’이 들어오면서 이곳 역시 향유하고 싶은 문화가 되고, 코엑스의 가치를 높여준 건 분명한 거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 되었는데 여름휴가는 ‘별마당도서관’으로 가보는게 어떨까? 


글쓴이 : 박원빈프로듀서 wb@beenpictures.com

제휴문의 : contact@beenpictures.com

작가의 이전글 인도 애니메이션 ‘유니콘 원정대: 비밀의 다이어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