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픽쳐스 Jun 20. 2018

국내 최대 '2018 서울국제도서전'

책은 많이 읽지는 않지만 책을 정말 사랑하는 박원빈PD는 오늘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 했다. 올해 ‘2018 서울국제도서전’ 주제는 ‘확장 new definition’은 엄숙주의를 넘어서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포용하고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라 끊임없이 매체의 확장을 꿈꾸고 있는 출판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또한 국내외의 출판 전문가 및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빈국인 체코공화국에서는 자국의 떠오르는 신예작가들이 한국의 독자와 마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체코공화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유는 2018년이 체코슬로바키아의 건국 100주년이며, 프라하의 봄 50주년, 체코 공화국 설립 25주년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출판계가 특별한 시기를 맞은, 체코의 현대문학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국내관에 234개사와 국제관에 주빈국인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미국·일본·중국 등 32개국 91개사가 참여했다. 


취재 가기전 어느정도 정보를 파악했지만 체코부스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너무나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많아서 많이 신경을 못 썼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서들을 10% 할인 판매를 하니 너무나 유익한 행사인건 분명하다. 특히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25년만에 지정된 책의 날이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은 성인 59.9%, 학생 9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의 10명 중 4명은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셈이다. 특히나 2015년에 비하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독서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더라도 2015년과 비교해 성인 평균 독서량은 0.8권 줄어든 8.3권이, 학생의 연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1.2권 감소한 28.6권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이러한 슬픈 통계가 있지만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우리나라 책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다양한 도서도 볼 수 있어 열기가 대단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고 출판사들 위주로 행사가 진행하다 보니 판매가 중심이 되었다.  

앞으로는 여유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서울국제도서전’을 참석 하려고 하니 기대해 보겠다.


글쓴이 :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

제휴문의 : contact@beenpictures.com

작가의 이전글 상왕십리 복고풍 호프 추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