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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디져트를 만나다

by 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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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이 시작 되었다. 빈픽쳐스 빈PD는 한동안 취재를 다니지 못했는데 2019년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 하다가 지난 1월 12일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 를 방문 했다.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였다. 카카오빈 원산지에 따라 각기 다른 풍미의 초콜릿은 물론 유기농ㆍ무설탕 등 건강을 추구하는 제품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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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사치’ 최근 디저트 문화를 일컫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이어 나의 심리적 만족을 최우선 추구하는 ‘나심비’ 와 같은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디저트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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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에 성황리에 마친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는 ‘스윗 랑데부(SWEET RENDEZVOUS), 초콜릿과 달콤한 만남’을 주제로 진행 됐으며 총 10개국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초콜릿ㆍ젤라또ㆍ베이커리ㆍ차ㆍ와인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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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에는 2017 국제 초콜릿 어워드 수상자인 ‘아르노 라레’, 세계 3대 고급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프랑스의 미쉘 클뤼젤의 엠버서더인 ‘막심 마니에즈’가 초청되어 직접 만든 초콜릿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또한 독창적인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소상공인 쇼콜라티에가 모인 ‘아뜰리에 빌리지’, 카카오빈이 초콜릿바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빈투바 특별관’, 눈으로만 즐기던 SNS의 유명 디저트들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디저트 샤르망(SNS 유명 디저트 특별관)’ 등의 특색 넘치는 특별관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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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를 즉석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았고 매우 흥미롭게 봤던 것은 디저트에 주류를 사용하는 업체가 있었던 것이다. 가격대비 규모나 구성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물론 카페쇼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규모나 역사가 짧지만 그래도 초콜릿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간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의 퀼리티나 콘텐츠가 채워졌으면 좋겠는데 충족시킬만한 것들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더욱더 발전 할 거라 믿는다.


글·사진 빈픽쳐스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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