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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fore Anyone Else Nov 12. 2023

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를 만나다

원베일리 커뮤니티 수영장 디자인 스토리

The Grand Tour 테마 커캉스 스팟_ 수영장

디자인테마: 신들의 휴양지 in 안탈리아


원베일리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은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은 커캉스의 하이라이트 여행지가 되도록 시저와 클레오파트라의 휴양지이자 세계 3대 휴양지로 꼽히는 안탈리아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안탈리아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이자 오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인 에메랄드 컬러의 지중해바다와 가장 아름다운 기념물인 하드리안스 게이트는 안탈리아의 상징입니다.

안탈리아 지중해바다(unsplash)

원베일리 커뮤니티수영장은 메인풀(25m/4 레인), 유아풀, 온수풀, 라이프가드공간, 창고,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풀에는 풀 내부의 적절한 조도와 휴양지 무드조성을 위해 14개의 수중등을 설치했고 메인풀 천정은 오로지 워터리플 천정재와 환기구만 적용하였습니다.


메인풀의 천정은 유지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위치이므로 최소의 요소로 최대 효과를 줘야 합니다.

원베일리 수영장 씰링아트

가령 조명기구를 교체하기 위해 풀의 물을 빼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가장 센터에 있으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기에 하이라이트를 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위치입니다.
고급 호텔의 수영장의 디자인에서 풀 천정 효과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호텔은 과감하게 조명연출을 많이 하는데 이 부분은 커뮤니티와 방향이 다른 지점입니다.
(추후 커뮤니티와 호텔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원베일리 수영장은 천정은 지중해 바다와 닮았습니다. 거울 효과를 품고 있는 천정재에 수중조명으로 밝아진 풀이 비친 천정의 모습은 상상 그 이상으로 지중해 바다를 느끼게 합니다. 빛과 거울효과의 절묘한 조합으로 지중해 바다의 윤슬과 에머럴드 컬러 바다가 원베일리 수영장 안으로 들어온 듯 매혹적입니다.


워터리플과 조명과의 커플링효과를 의도하였고 소재의 물성 그 자체로 구현되는 씰링아트를 연출함으로써 메인풀 천정이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모서리 위치에서 선큰 방향을 바라보노라면 거울 같은 천정재로 비치는 선큰의 햇살 또한 지중해 바다의 윤슬이 되어 아름답게 반짝거립니다. 선큰을 통해 유입되는 자연 채광은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입니다. 환기창을 통한 자연환기 마저 쾌적한 수영장의 최고 조건입니다.


수영장 풀 사이드에 사열하듯 서있는 화려한 기둥은 서기 130년 로마황제 하드리안스의 안탈리아 방문을 기념하게 위해 만들어진 아치형 하드리안스 게이트의 화려함을 상징합니다.


하드리안스 게이트(unsplash)

화려함을 위해 선택한 베르데루아나 대리석은 유니크함을 표현할뿐더러 하드리안스는 로마에서 왔듯이 이태리에서 온 대리석이랍니다. 크리스털 벽등은 기둥의 화려함을 더하고 다소 차가운 수영장을 온화한 무드로 만들어 주고 휴양지 감성을 전달합니다.


유아풀에도 메인풀 천정과 동일한 워터리플 천정재를 적용하였습니다. 랜덤크기의 원형천장, 별빛 같은 다운라이트, 컬러체인지 간접조명의 다이내믹한 조합으로 유아들의 창의적인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영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라이프가드 공간은 아치형으로 돌출된 둥근 창과 높은 바닥의 조성으로 수영장 전체의 시야를 확보하여 효과적인 안전관리에 대비했습니다.

라이프가드의 아치형 파사드는 수영장풀 비닥과 양쪽 끝 조망이 가능

메인풀의 씰링아트는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서있는 위치마다 다른 경관을 볼 수 있으니 이것이 그랜드투어입니다.

선큰을 향해 바라본 메인풀 씰링아트
유아풀 방향으로 바라본 전경
B2로비에서 바라본 수영장 야간뷰와 골프외관이 이루는 선큰 파사드


걸어서 떠나는 일상여행 그랜드투어로, 지중해 휴양지 같은 수영장에서 입주민들이 누릴 멋진 커캉스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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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풀 디자인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https://brunch.co.kr/@beforeanyone/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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