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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갠 Jun 12. 2023

유튜브 하지 마세요

또 얽매이는 삶이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비갠입니다!


요즘 다른 이름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거

구독해 주시는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제 예전 글을 봐주시면 채널명 공개하고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근데요.

이거 또 얽매이는 삶이 시작된 기분이 드네요.

어째 지치질 않아요.


매일 회사 일 끝나면 술 마시며 영상 제작하는 게 어느덧 루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얽매이죠.


내일은 어떤 내용으로 쇼츠를 만들까.

어떤 그림을 그릴까.

새로운 컨텐츠 시작할까 말까.

직장 내 나르시시스트에 대해서도 다루고 싶은데

원래 하던 얘기를 아직 마치지 않았는데 해도 될까.

오늘은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을까.

댓글 하나하나에 눈물이 고이고

감수성 넘치는 음악과 함께 자기반성을 하며...


사실 아이디어로 가득 찬 수첩의 1/10도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제작시간은 한계가 있고

회사일은 많고...

다시 되돌아보면 쓸모없는 이야기인 것도 같고


고백합니다.

유튜브에 컨텐츠 올리시는 다른 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전 해방되는 그날까지만 얽매일게요...


여전히 자유를 갈구하며

불평해 본 하루였습니다

근데요.

어두운 컨텐츠를 만든다고 해서

제 삶이 어둡지는 않다는 사실...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전 몇몇 컨텐츠에서 과거의 일을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행복해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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