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말 괜찮다고 하는데
내 마음이 안 괜찮습니다.
당신에게 더 주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마음이 그렇습니다.
당신은 정말 괜찮다고 하는데
이것밖에 완성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어서
나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귀족처럼 살라고, 왕처럼 지내라고 전부 다 주셨는데
정작 나는 노예처럼 살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돈의 노예, 어떤 날은 완벽주의의 노예
어떤 날은 과거의 짙은 그림자의 노예로 삽니다.
아무도 그러라고 시킨 적 없는데
혼자 화도 나고 눈물도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