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네..

미스터 선샤인

by 밤호랑이

나는 어떤 드라마나 영화를 보던지 영상미나 등장인물의 케미 보다는 대사의 온도와 그 속에 담아있는 미묘한 감정에 집중하는 편이다. 미스터 선샤인은 뭐랄까, 대사 하나하나가 선을 넘는다. 오글거려서 으.. 하지만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고 뇌리에 남아서 입을 열지 않고 대사를 조용히 읊조리게 되는 그런 대사들-



"내가 있어 우는 것보다야 나 없이 웃길 바라오."



"꽃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요. 꺾어서 화병에 꽂거나, 꽃을 만나러 길을 나서거나. 나는 그 길을 나서보려 하오. 이건 나에게 아주 나쁜 마음이오. 내가 나선 길에 꽃은 피어 있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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