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선호의 선명성

너 자신을 알라

by Bekay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을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보면,

그의 다양한 박식함에 놀라고,

다양한 관심사에 놀라게 된다.


심리 묘사나 상황 묘사에

클래식 음악을 통해

그 강도와 무드를 설명하기도 하고,

모호한 상황의 설명을

명저를 빗대어 구체화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그가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라고 늘 궁금했던 내게

어느 정도 끄덕임을 선사해 준 책


위스키의 산지인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탐방하며,

그 쌉싸름한 맛의 기원과 차이

그리고 근원을 작가의 느릿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책이다.


세상 다양한 것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관심을 나의 모습으로 채득화 하고

그 채득화 한 관심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이

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가득하며,

나 자신에 대해 열려 있고,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인 마음이 가득해 서리라.


역시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만큼 주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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