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즐거운 이유
난 애주가는 아니다.
술을 안 먹는 건 아니지만,
이성이 감성의 뒤에 숨어서,
저 기억 너머로 사라지는 걸 극도로
꺼려하는 성격이므로,
술 먹는 상황, 조건 등이 사실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운전해야 하는 상황,
낮에는 먹으면 안 되는 분위기 등
술을 즐기기에 쉽지 않은 환경도 한 몫한다.
그래서일까?
대 낮에 즐겁고 열려진 마음에
맛있는 새로운 곳에서의 식사와
즐거운 한 잔의 반주는 여행이
꽤나 더욱 즐거운 이유가 된다.
술 그 자체라기보다,
일탈과 새로운 곳에 대한 갈망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