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기본이다
3학년으로 올라갈
아이와 함께
수학 문제를 풀게 되었다.
특정 부분을 굉장히 어려워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은 세 자리 빼기였다.
세 자리 빼기 '800-352'
빼기 세로셈을 하는 데 있어서
앞에서 10 혹은 100을 빌려온다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십의 자리 0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것이었다.
2학년 십의 자리 빼기는
십의 자리에 0이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결국 빼기에서 앞에 자리에서
숫자를 빌려온다의 개념이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십진법은 약속이고 그 목적이 무엇인지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었다.
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결국 빌려온다는 것의 의미를
외울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문득 모든 수학적 사고의 기본은
수에 대한 명확한 구조적 이해가 필수적임을
간접적으로 나도 다시 체험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기본과 기초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