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영화로의 즐거움
1.
상업 영화로의 매끄러움을 갖췄다.
서사로의 깔끔한 맺음,
선과 악의 매끄러운 대결,
주인공의 감정에 대한 매우 쉬운 접목,
유려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라인 등
상업 영화로의 장점을 충분히 갖추었다.
매우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같은 느낌.
2.
단, 작가의 예술인 영화에서
작가의 시선과 독특함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느껴졌다.
뭉툭하지만 매력적인 감독의 성격이 반영돼서 일까?
스토리와 배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잘 들리나,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는 잘 들리지 않는 아쉬움.
3.
영화가 가며,
단종의 옆에 있던 미상의 삶에 대한
새로운 탐구와 경외인 것인지,
단종의 기구한 삶에 대한 새로운 조명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결국 가면 갈수록 모호하다.
4.
좋게 얘기하면 매끄럽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단조롭다.
캐릭터나 이야기가 입체적이지 않다 보니,
전반적으로 봤을 때 매우 밋밋한 느낌이다.
영화가 아니라,
TV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매우 강하다.
5.
그럼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함께 나눌만한 가치가 있는
감독을 닮아 솔직한 감정을 담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