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숨겨진 진주를 찾는 즐거움
개인적으로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실사 영화의 창의력을 뛰어넘은 생각과
어른에게도 새로운 차원에서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
그리고 감정적으로 도드라지는 이야기에서 나오는
진한 감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도 으뜸인 것은 코로나 시절
디즈니플러스로 출시했던 23번째 장편 영화 <소울>이다.
죽음과 삶, 탄생을 시각화하는 탁월한 과감성,
그 시작과 끝 사이에서 다양한 인간의 삶에 대한 조망
그리고 스테레오타입에 벗어난 삶의 의미를
담담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
오래 두고 먹어야 맛있는 김치처럼,
좋은 영화는 두고두고 보아야 좋은 법.
그리고 영화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진주들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기에,
영화 속 디테일을 찾아볼까 한다.
이 진주를 다시 찾으며 느끼는 짜릿함을
처음 이 영화를 접하는 사람도 꼭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