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라
#2
기간제 음악선생님에서
정규직 음악선생님이 된 주인공 조.
하지만 그의 가슴에는 프로 뮤지션이라는
원대한 꿈이 흐르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를 통해
꿈에 그리고 그리던
유명 재즈 콰르텟에서
임시 피아노 연주 주자로의 선발을 위한
테스트 제안을 받게 된다.
뛸 듯 기쁘게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고 기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와중 발견된 두 번째 디테일.
급하게 지하철 출구로 올라서는
조의 머리 위에 노출된 빨간색 광고판에 노출된 메시지
"Your NEW PHONE is CALLING. Anser IT"
기독교 용어로 Calling은 부르심이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움직임,
그리고 그 위에 쓰인 '부르심'이라는 메시지,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라는 메시지.
주인공 조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암시이자 깨알 같은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