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소울>세 번째 디테일

그곳에서 들리는 첫 번째 한글

by Bekay

#3

끝내주는 테스트를 마치고

이제 꿈에 그리던 재즈 콰르텟의

일원이 된 주인공 조.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

그 기쁜 소식을 전화로

지인들에 전하는데 여념이 없다.


수많은 차와 위험이 난무하는

뉴욕의 길거리에서 결국 그는

맨홀에 빠져,

생을 마감하고 저 멀리

머나먼 저세상으로 가게 된다.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되었던

조에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싫은 그 상황.

그는 반대로 뛰며 그 상황을 벗어나려

최선을 다하는 바로 그 와중 들리는

반가운 한국말

"어 뭐야 내 바지 어디 갔어"

정확하지 않지만,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첫 번째로 등장한

한글 대사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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